5시 30분에 고양이 세수를 하고 나왔는데..
2중주차되어 있어 내 차가 막혀있다. ㅡㅡ;;
5시 45분 열심히 달려 깜딩이네 집에 대기...
녀석 분명히 50분에 나오라 켔는데!!
6시 한조형네 집으로 가서 한조형 차로 장비 옮겨싣고 자그니형팀 탄방동에서 픽업해서
오늘의 목적지 전북 부안 청호지로 고고싱~~
첫번째 포인트..상류 새물유입구
그러나 물이 말라있다..
반면 청호지는 만수다.. 헉!! 요즘 가뭄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맞바람이 불자 짠내가 나더라...
바닷물 끌어 올렸구나 ㅡㅡ;;
첫번째 포인트 역시나 입질이 없었다.
상류 제방으로..
재빨리 체비를 회수해서 청호관 앞 포인트로 이동했다...
아직 2월이고 연대는 있어야 하는데 없다!!
만수라 연대 위까지 물이 찬것이었다..
여전히 밑걸림이 심했으므로....
제방으로 내려가는데...
연안 가까이 시커먼 띠가 있더라...
뭐지???
가까이 가보니..
살치(?)때들!!
스푼 훌치기 기능을 썼다.
등걸리고~
배에 걸리고~
꼬리에 걸리고~
ㅡㅡ;;
이게 바로 느면 나와~~ ㅎㅎㅎ
보이는가?
그림자가 아니다.(지금이 아마 11시 쯤)
아래 시커먼 색이 전부 살치때들~
ㅋㅋㅋ
청호지 바닷물 퍼올릴때 살치나 학꽁치가 같이 들어온다.
이녀석들 저수지 중앙으로 가면 다 잡아 먹히니
연안에 때로 다니는데..
이때 살치먹느라 배스들 루어는 처다도 안본다.
희안하게 배스 조사들이 없어서 의심했는데...
이 날 청호지에 온 사람들은 분명히 이 동네 사람들은 아닐것이다 ㅎㅎㅎ
청호지 철수...
조금 올라와서 만경강으로 갔다.
이곳은 비비정 건너편 포인트..
30미터 이상 장타를 처야 수심 깊은곳으로 루어를 던질 수 있다.
50미터는 던저야 그곳(?)에 넣을수 있는데..
맞바람에다 주장비가 아니라 던지기 어려웠다.(에고 어깨야...)
케스팅 범위내에서 짧은 입질을 받았으나..
숏바이트..
루어를 먹지 못하더라 ㅡㅡ;;
역시나..
20급 배스가 나왔다.
오전 내내 꽝치다가 ㅡ.ㅡ
어찌나 반갑던지.
배스 냄새가 정말 향기로웠다. 크큭
만경강에서 작은놈 하나 잡고..
자그니형, 홍차형 조과가 없어..
결국 홍차형 홈그라운드(?)로 갔다.
오후 2시경..
마을회관 앞 수로...
도착하자마자 바람이 터진다 ㅡㅡ;;
백러쉬 마구마구 터진다 ㅡㅡ;;
가까운데 던져놓고..
쪼이고
쪼이고
쪼이고
쪼이고..
분명히 어제는 활성도 최고였다는데
이상하다..
미노우 스테이에 배스가 덤볐다는데
이상하다..
쪼이고
쪼이고
쪼이고
쪼이다
어라? 라인이 흐른다.
집중 집중 집중...
로드를 살짝 들어본다..
스르르르..
녀석이 놨다.
'제길!'
활성도 최악이구나!
조금 전보다 더 느리게
쪼~이~고
쪼~이~고
쪼~이~고
!!
왔다..
입질없이 라인이 흐른다..
그래 가지고 가라..
기다려..
기다려..
이때다!
훅셋!
30후반급 녀석이 힘쓰면 올라오더라..
분명히 냉이가 올라왔는데..
아직은 겨울인가보다..
꽃피는 봄날이 오겟지?
ㅎㅎㅎ